갑자기 뜬금없이 에이전트 H님의 유튜브 채널 계정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와 깜짝 놀랐습니다. 논란이 있는지도 몰랐던 터라 갑자기 왠 해명? 이런 생각이었죠. 알고보니 유튜브가 아닌 페이스북이나 다른 갤러리 같은 곳에서 에이저트 H 의 학교 폭력 논란이 있었고, 사건이 점점 커지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에이전트 H 님이 해명 영상을 찍은 것입니다.

사건의 발달은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에이전트 H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본인은 에이전트 H의 사촌동생과 친구였는데 사이가 안좋아 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고등학생이었던 에이전트 H가 본인의 사촌동생과 놀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려 4시간의 구타를 했다고 하면서 에이전트 H 가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창원에서 에이전트 H 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까지 속속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에이전트 H 측에서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언론사나 많은 사이트에서 추측성 논란이 불거지던 찰나에 에이전트 H의 이모가 등장합니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등장하며 달린 페이스북 댓글

알고보니 에이전트 H 에게 초등학교 5학년 부터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해왔던 사촌동생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댓글에 등장한 그 사촌동생입니다. 이 사촌동생은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학교폭력, 왕따의 피해자였고, 어느 날 굉장히 심하게 구타를 당합니다. 응급실까지 실려가고 실명 위기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댓글을 단 사람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였던 것입니다. 이에 사촌동생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 H의 이모는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며 이제 학교 폭력 그만하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고자질 했다는 이유로 사촌동생을 더욱 구타했다고 합니다. 이에 에이전트 H는 처음에는 구두로 설득하였으나 그다음에는 응징을 해 학교 폭력을 멈추도록 했다고 합니다. 물론 페이스북 댓글에 언급된 것처럼 몇 시간에 걸친 가혹한 폭력은 행하지 않았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에이전트 H 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피해자였다고 한 사람은 알고보니 사칭을 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에이전트 H의 이모이자 학교 폭력 피해자의 어머니가 등장

 

에이전트 H 는 어느 방식으로든 폭력은 잘못된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피해자라고 등장한 가해자나 피해자 사칭을 한 자 등에 대해서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았고, 잘못된 사실을 기정사실화 하여 기사화 시킨 언론사들에게도 주의와 경고를 주었습니다.

 

해명영상에서도 그는 가해자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해프닝은 에이전트 H님이 잘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을 질투한 이들이 벌인 말도 안되는 행각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이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자 분들이 마음에 상처가 더욱 깊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이 일로 인해 에이전트 H님과 주변 분들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에이전트 H님을 깎아내리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디딤돌이 되어 더욱 빛나는 방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리>

1. 에이전트 H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자가 등장

2. 에이전트  H에게는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해온 사촌동생이 있었음

3. 본인이 피해자라고 등장했던 자는 알고보니 사촌동생을 가해한 가해자였음

4. 점점 심해지는 학교 폭력에 에이전트 H가 사촌동생 대신 응징을 함

5. 앞 뒤 다 잘라먹고 에이전트 H에게 맞은것만 말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한 거였음

6. 에이전트 H는 그래도 본인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맞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함

7. 허위사실 유포나 그 외 법적으로 저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함

8. 에이전트 H 님은 정의의 사도

최근 피해가 클 것이라 예상했던 태풍 바비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나 마이삭과 하이선의 북상으로 온 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낯선 이름인 마이삭과 하이선이 과연 어떻게 이름이 지어지게 됐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오늘은 태풍 이름 짓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에 이름을 처음 짓기 시작한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그들은 태풍에 밉상인 정치인들의 이름을 따서 붙이기 시작했고, 2차 세계대전 무렵 공식적으로 영어 이름을 태풍에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태풍이 무탈하게 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내나 애인의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남녀 평등이 대두되면서 왜 피해만 주는 태풍에 여성의 이름만 붙이냐는 논란이 제기되었고, 이에 1979년 부터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번갈아 붙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이름은 2000년 태풍위원회가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의 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받아서 서양식 이름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태풍에 이름이 붙여지는데는 순서와 규칙이 있습니다. 영어 알파벳 순으로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마이크로네시아, 필리핀, 한국, 태국, 미국, 베트남 총 14개 국가에서 각 10개씩의 이름을 제출하여 총 140개의 이름을 5개 조로 나뉘어 사용하여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음하기 쉬운 단어중 우리말로 이뤄진 동식물의 단어를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단어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가 있습니다. 북한 역시 따로 제출하였기 때문에, 우리말로 된 단어는 총 20개가 됩니다. 북한의 경우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를 제출했습니다. 이름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사용하여 4~5년이면 다시 이름이 돌아오는데, 태풍의 피해가 막심했다거나 좋지 않았던 경우 이름 리스트에서 삭제 요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나간 태풍 바비는 영어이름처럼 보이나 BAVI는 산맥이란 뜻로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나무라는 뜻이고,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바다의 신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라고 합니다. 작년 꽤나 크게 왔던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인간극장에서 방영한 동갑내기 영농일기를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실은 인간극장을 보기 전에 소셜미디어에서 돌아다니는 짧은 짤들이 너무 재밌어서 알아보다가 인간극장에서 방영한 것을 알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동갑내기 영농일기는 23세의 젊은 농부 신승재, 천혜린씨 부부가 등장합니다. 신승재씨는 한우학과, 천혜린씨는 식량작물학과를 전공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합니다.

학교 체육대회 때, 씨름에서 우승한 천혜린씨를 지켜본 신승재씨가 학교 대나무숲에 제보해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남부터가 너무도 유쾌한 커플입니다. 잘 만나면서 학교를 다니던 도중 덜컥 아이가 생겨버렸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 후, 천혜린씨는 임신한 상태에서 학교를 다니고 졸업까지 했다고 합니다.

천혜린씨는 전라도 출신이라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합니다. 젊은 이십대 초반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하는 말은 정말 산골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지매 말투라 보는 내내 너무 재밌습니다.

부부 사이의 아이인 여물이가 또 너무 예쁘게 생겨서 너무 완벽했습니다. 신승재 천혜린씨 부부는 신승재씨의 부모님이 하시던 축사를 물려받아 한우를 기르고 있습니다. 승재씨는 더 나아가 한우 인공수정사일도 하고 있습니다.

승재씨와 혜린씨는 아이를 둔 어엿한 부모이기는 하지만 한창 천방지축일 이십대 초반의 나이라서 그런지 끼와 에너지가 남다릅니다. 이런 끼를 다행히 유튜브에서 분출하고 있어서 인간극장에서 아쉬운 모습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이름도 동갑내기 영농일기로 농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업 유튜버가 아니다 보니 영상이 올라오는 텀이 조금 길기는 하지만 이미 구독자수도 꽤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면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튜버 빠니보틀님에게 입덕했습니다. 한동안 빠니보틀님의 영상이 유튜브 추천영상에 계속 올라왔었으나 저는 왠만한 여행 유튜브 영상은 시청하지 않는 관계로 꽤 오랜시간 무시해 왔습니다. 저도 한 여행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여행 관련 유튜브는 잘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빠니보틀님의 영상을 보게 된 계기는 새덕후 님의 영상을 통해서였습니다.... 탐조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새덕후님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인해 우연히 클릭했다가 알게 된 분입니다. 한동안 새덕후님의 영상만 보다가 새덕후님의 Q&A영상을 보다가 좋아하는 유튜버중에 빠니보틀을 꼽더라구요.. 그제서야 용기를 내어 빠니보틀님의 영상을 클릭했습니다. 정신차려보니 백개가 넘는 영상을 다 시청하고 이제 볼게 없어서 지난 라이브영상만 남겨놓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빠니보틀님은 세계여행 유튜버로 현재는 시즌제 처럼 유라시아 여행을 끝내고 여행 종료시점과 코로나가 맞물려 현재는 국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현 시국 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많아 보이시지만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고 재밌는 영상을 많이 올려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니보틀님의 경로는 동남아에서 아이슬란드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큰 틀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국가들을 거쳐 동유럽과 서유럽,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 러시아로 넘어옵니다. 그의 영상중에서 인도영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인도에서 촬영한 영상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도에서 지낸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가 잘 없는 중동국가에 대한 영상들이 재밌었습니다. 여행자가 많지 않고, 때문에 정보도 많지 않았을 텐데, 그의 여행은 꽤나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허허벌판에서 혼자 텐트치고 캠핑하기도 하고, 히치하이킹도 하지만 보기보다 위험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고, 정보가 많은 유럽에 대해서는 영상이 많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빠니보틀 영상님을 보게 됩니다.

 

그의 영상이 물리지 않는 큰 이유는 담백한 영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여행 유튜브인 만큼 쉽게 주제 없이 우후죽순일 수 있는데 그의 영상은 마지막에 세줄 요약을 해주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듯 합니다. 

여행중 편집을 해서 그런지 과한 그래픽도 없고, 말을 하는 방법이나 표현이 깔끔하고 담백한 점도 좋습니다. 흔한 가이드를 따라서 여행을 하지 않는다는 점. 동물과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점. 폐허 마니아로서 흔하지 않은 폐허를 방문하는 영상도 있어 그가 인기가 많을 이유는 굉장히 많습니다.

 

현 시국 때문에 빠니보틀님을 비롯한 많은 여행 유튜버들이 고증을 겪고 있으실 텐데, 빠니보틀님은 여행 영상이 아니어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영상 다 봤으니깐 계속 올려주세요ㅠ


우리에게는 마블의 블랙팬서로 알려진 멋있는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했다고 현지 채드윅 보스만 측이 8월 29일 알렸습니다. 그는 가족들의 품에서 평안히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블랙팬서의 킹 트찰라 배역을 맡은 것은 그의 경력에 있어서 굉장한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블랙팬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은 팬을 보유한 채드윅 보스만의 사인은 바로 대장암 때문이라고 합니다. colon cancer 은 대장암으로 그는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4년간의 긴 투병 생활과 함께 연기 경력도 쌓아 갔습니다. 그의 최근 작 Da 5 블러드는 고된 투병생활중 여러 수술과 항암치료를 함께 받으면서 촬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Da 5 블러드에서 너무나 채드윅 보스만이 너무도 야윈 모습을 보여주어 강인한 블랙팬서와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 처음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그의 고된 투병생활에 있을 거라 추측됩니다. 


안타깝지만 아마 이 작품이 채드윅 보스만의 마지막 유작이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팬서 후속편은 아쉽지만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채드윅 보스만은 1977년 11월 출생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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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은 2010년 개봉한 이미 개봉한지 10년이 넘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어색하지 않은 CG 그리고 훌륭한 액션씬은 아직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봉 당시 결말에 대해서 이런 저런 논란이 많았지만 개봉 8년만에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입을 열어 논란을 종결시켰습니다. 인셉션의 줄거리에 대해 설명하고 결말 해석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꿈의 시작

인셉션은 사전적 의미로는 시작, 개시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꿈 속에 다른 생각을 심는 것을 말합니다. 코브와 아서는 주요 인사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의 생각과 정보, 비밀을 캐내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사이토의 제안으로 반대로 생각을 심어 놓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사이토의 경쟁사인 피셔의 회사를 작게 나누고자 하는 생각을 피셔에게 심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임종을 앞둔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고 어렵기 때문에 꿈을 한 번 꾸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꿈을 꿀 때마다 시간이 곱절로 늘어나 흐르게 되는데, 현실에서는 10시간이, 꿈 속에서는 일주일, 그 꿈 속에서는 6개월, 또 그 꿈 속에서는 10년이 흐르게 됩니다. 모두들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코브는 이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너무도 많습니다. 미국에 아이 둘을 두고 왔는데, 부인을 죽였다는 죄목 때문에 미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이토는 이 일을 성사시키면 현상수배범 목록에서 코브를 빼준다고 약속합니다. 이 일을 도와줄 임스와 유수프 그리고 아리아드네까지 합류해 일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코브의 과거

코브의 꿈 속에서는 이미 죽은 아내 맬이 자꾸 등장합니다. 이 둘은 과거 심연 속의 꿈을 실험해보고자 림보까지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50년의 세월을 보냈고, 꿈 속에 안주하기 시작한 아내 맬은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맬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코브는 아내에게 인셉션, 즉 생각을 심는 일을 벌이게 됩니다. 이 일로 아내는 꿈을 인지하고 현실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이 림보 속에서 코브와 맬은 기차 선로에 머리를 대고 죽어 꿈에서 깨어나지만 현실에서도 꿈과 혼동하는 맬은 결국 현실로 또 돌아가야 한다며 호텔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맙니다.  이런 과거를 갖고 있는 맬은 이들의 작전 속에서도 차질을 빚지만 결국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기억속의 아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꿈.

우선 꿈을 꾸기 위해서는 잠을 자야 합니다. 적어도 10시간이 확보 되어야 충분한 꿈을 꾸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마침 LA로 가는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하는 피셔를 따라 비행기 속에서 모두 잠에 빠집니다. 비가 오는 어느 도시에 도착한 그들은 피셔를 납치해 아버지가 숨겨둔 유서가 있다는 금고의 비밀번호를 말하도록 합니다. 피셔의 삼촌으로 변장해 가면서 까지 삼촌을 인질로 삼아 피셔를 협박합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가 없는 피셔는 아무 숫자나 말합니다. 그러나 계획과 다르게 피셔의 무의식은 이들 무리를 계속 공격하게 되고 설상 가상으로 코브의 무의식까지 겹쳐 난데없이 기차가 들이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는 치명적인 총상을 입게 되고, 약물을 통한 꿈을 꾸기 때문에, 이 꿈에서 죽으면 림보라고 불리는 꿈 속의 아주 깊은 심연에 빠져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피셔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존재들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이들은 또 다시 두 번째 꿈을 꾸고, 밴을 운전하는 유수프는 적절한 타이밍에 그들을 깨우기 위해 벤을 강으로 떨어뜨립니다. 이들이 킥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딘가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바로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벤이 강에서 떨어지는 짧은 시간 동안 꿈 속의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꿈.

두 번째 장소는 호텔입니다. 여기서도 계속 피셔의 무의식의 공격을 받습니다.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코브는 아예 피셔에게 이 상황이 꿈이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본인은 피셔의 생각을 훔치려는 자로부터 피셔를 보호하기 위한 경호원이라고 말합니다. 실은 삼촌 역시 납치당한 연기를 한 것이라며 삼촌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또 다시 꿈에 빠져야 한다고 설득을 합니다. 이 두 번째 꿈에서는 아서만 남고 모두가 잠에 듭니다. 아서역시 남아서 적절한 타이밍에 꿈에 빠진 이들을 깨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꿈.

이들은 모두 아버지의 금고가 있는 눈 덮힌 설원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코브의 무의식속 아내 맬이 등장해 피셔를 죽여 버립니다. 피셔가 죽었으니 계획이 실패했지만 이들은 또 한 번의 꿈을 더 꾸어 일을 해결해 보기로 합니다. 총상이 심해 죽은 사이토 역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네 번째 꿈.

이 꿈은 코브의 꿈입니다. 코브가 과거 부인 맬과 함께 만들어낸 세계에서 코브와 아리아드네는 피셔와 사이토를 찾으러 갑니다 피셔는 무사히 찾았지만 맬이 순순히 피셔와 코브를 보내주려 하지 않습니다. 이 때 깨어날 시간임을 알리는 노래가 들리고, 아리아드네와 피셔는 먼저 깨어납니다. 

킥과 현실

세 번째 꿈에서는 임스가 설치한 폭발물로 잠에 든 모두가 건물에서 떨어지면서 네 번째 꿈에서 깨어납니다.

첫 번째 꿈에서는 벤이 강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두 번째 꿈에서는 무중력 상태가 됩니다. 중력이 없으니 킥도 만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서의 임기응변으로 엘리베이터 바깥에 폭탄을 터뜨려 순간적으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게 만들어 중력을 만들어 세 번째 꿈에 있는 사람들도 깨웁니다. 마지막으로 첫 번째 꿈에서는 벤이 강물에 떨어지는 순간 그 충격으로 또 모두가 깨어납니다. 코브만이 꿈에 남아서 사이토를 데려오고자 합니다. 이 부분은 영화의 첫장면이기도 합니다. 깊은 꿈 속의 심연은 바닷가로 이뤄져 있습니다. 마치 그곳에 조난된 것처럼 깨어난 코브는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끌려 한 노인 앞에 다다릅니다. 이 노인은 코브가 지니고 있는 팽이를 보면서 아주 예전에 꿈 속에서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노인은 본인이 꿈속에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심연의 꿈 속에 살면서 다 늙었고, 그를 데리러 코브가 왔다는 것을 알아챈 노인은 총으로 손을 뻗습니다. 다음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아마 총을 머리에 겨눠 자살했을 것입니다. 모두들 무사히 잠에서 깨어나고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코브는 무사히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 아버지를 만나 집으로 돌아갑니다. 팽이를 한 번 돌리고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아이들을 만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토템

이 마지막 장면이 바로 논란의 장면입니다. 이 팽이는 토템으로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코브는 영화 초반에 아리아드네에게 이 팽이를 보여주면서 아내의 토템이라면서 꿈 속에서는 팽이가 절대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팽이가 계속 돌아가고 화면이 끝나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결국은 꿈이었나 하는 물음표를 남기며 충격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팽이가 비틀거린다 하는 식의 허술한 의견까지 등장하면서 이에 대해서 여러 추측이 난무 했으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해명한 부분과 영화 스토리 구성상의 해석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째, 팽이는 맬의 토템이지 코브의 토템이 아닙니다. 그러면 코브의 토템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의 토템은 반지입니다. 맬과의 결혼반지를 토템으로 삼은 코브가 얼마나 맬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꿈 속에서 코브는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반지를 끼고 있지 않습니다. 현실에는 맬도 없으니 반지는 곧 맬이라고 해석해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둘 째, 마이클 케인이 나온다면 현실이다. 이 점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직접 말한 부분입니다. 코브의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마이클 케인이 인셉션의 대본을 읽고 이해가 안된다며 직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깔끔하게, 당신이 나오면 현실, 아니면 꿈. 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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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관련 유튜브 채널이었던 피지컬 갤러리에서 기획, 촬영한 가짜 사나이가 엄청난 이슈가 되면서 많은 유튜버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이근 대위를 비롯해 에이전트 H, 야전삽 짱재, 로건 등 훈훈한 교관들의 발굴과 함께 많은 유행어, 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너 인성 문제 있어?"

미처 1기의 열기가 식기 전부터 2기 모집과 메일 지원이 시작되었고, 어제 8월 26일 모집이 마감 되었습니다. 본래는 구글 닥스로 지원자를 받았으나 너무 사칭으로 지원하는 이들이 많아서 다시 메일로 지원 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가짜 사나이 2기는 총 14명의 인터넷 방송인으로 이뤄져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차적으로 9월 1일이나 2일 사이에 서류로 28명을 선발하고 추후에 절반을 추려서 2기 14명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메일로 지원시 포함해야 하는 내용을 나열한 것입니다. 위 훈련 일정은 14일 부터 18일로 4박 5일 일정이지만 아래스케쥴 조정 여부에서는 13일 부터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훈련 전날 부터 만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물론 공지 영상에서는 코로나가 심각해지거나,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무기한 연기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 공지된 지원시 포함해야 하는 정보

이 중 특이사항은 체력 영상 링크 입니다. 때문에 지원한 많은 유튜버들이 체력 영상을 업로드 했고, 덕분에 어느정도 지원자를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원자를 대략 살펴보니 이미 눈에 익은 유튜버도 있고, 처음 본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물론 화제의 인물도 볼 수 있어서 지원 시점부터 상당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가짜 사나이 2기가 상당히 기대 됩니다. 

체력 영상 링크 포함 항목

체력 영상에는 간단하 자기 소개를 포함해 푸쉬업, 윗몸일으키기, 버피테스트, 스쿼트를 1분동안 하는 모습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1분에 몇 개를 해야 하는 커트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1분동안 최대 몇 개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고, 지원자의 체력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당 항목을 포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가짜 사나이 프로그램 특성상 체력이 좋다고 무조건 합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체력이 약해도 의지가 강한 사람이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지원자 합격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 영상을 조회할 수 있는 덕에 지원자들의 체력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꽈뚜룹

아래는 쭉 지원자들의 영상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가짜 사나이 2기를 치면 아래와 같이 많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가짜 사나이 1기에서 인성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꽈뚜룹은 동영상 제목에서는 2기에 지원한다고 했지만, 실제 영상을 시청해 보면 농담으로 찍은 영상이라고 합니다. 꽈뚜룹은 2기에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고다 윽박

직접 집을 짓거나 시골에서 생존에 가까운 생활을 보여주었던 최고다 윽박 역시 가짜 사나이 2기에 지원했습니다.

김동현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동현 역시 가짜 사나이 2기에 지원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과거 김동현이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님과 직접 체력을 겨뤘던 영상을 함께 찍은 적이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동현은 월등한 체력을 보여주었는데, 만약 합격한다면 그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줄리엔강

 

연예인 줄리엔강도 지원자 목록에 들어갔습니다. 줄리엔강 역시 엄청난 피지컬과 체력을 갖췄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하지만 한 편 너무 막강한 상대는 과연 재미를 줄 수 있을 까 하는 점에서 가짜 사나이 2기에 합격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유인

수영선수 정유인 분은 처음 보는 분입니다. 하지만 여성 지원자라는 점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지원자라고 생각됩니다. 정유인 분은 수영 선수라고 하는데, 그만큼 체력도 좋을 듯 합니다. 정유인 말고도 다른 여성 지원자들이 눈에 보였고, 대부분 헬스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였습니다.

호주 타잔

호주 타잔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찾기 위해 알게 되었다가 그의 범상치 않은 외모에 구독까지 하게 된다는 말이 나오는 유튜버 입니다. 호주타잔은 호주 유학생으로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모델 생활도 간간히 하다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귀국한 헬스 유튜버 입니다. 헬스 말고도 브이로그나 여행 영상도 업로드 합니다. 아마 가짜 사나이 2기에 출연한다면 꽤나 많은 팬층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송대익

송대익은 과거 피자나라 치킨공주 주작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입니다. 말도 안되는 주작으로 안그래도 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타격을 주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포함해야 하는 체력 영상을 전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지원 할까 하는 어그로를 끈 듯 합니다. 다만 영상 초반에 본인들이 더럽다면서 요즘 유명한 계란 탁기에서 세탁을 좀 해야 한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피지컬 갤러리 채널 운영자인 김계란+세탁기를 빗대어 계란탁기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 때문입니다. 해당 영상을 비롯해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 사나이 2기 공지 영상에도 송대익은 지원 받지 말라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김병지

축구선수 출신 김병지 선수 역시 지원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다소 나이가 많으나 김병지 선수는 그만큼 본인 연배의 장점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역시 기대되는 지원자 중 하나입니다.

공대생 변승주

공대생 변승주 역시 가짜사나이 2기 지원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장동민

개그맨 장동민 역시 가짜 사나이 2기 지원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은 마치 장동민이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선수의 지원 영상입니다. 메달까지 소유한 운동선수라면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막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힘의길

혼혈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외모를 보여주나 구수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헬스 유튜버 힘의길 역시 지원을 했습니다. 줄리엔강과 비슷한 캐릭터로 보여져 아마 힘의길과 줄리엔강 둘 다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짐작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코미꼬

스페인에서 스페인어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코미디언 코미꼬 역시 지원을 했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기 위해 스페인까지 진출해 코미디를 하는 코미꼬는 아마 인성이나 의지 부분에서는 상위권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짜 사나이 2기 지원자 모음

유튜브에 플레이 리스트로 가짜 사나이 2기 지원자를 모아 놓은 리스트가 있습니다. 해당 리스트를 보면 198개의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는데, 물론 중복된 지원자도 있고,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도 있기에 정확한 수치라고 볼 수는 없지만 14명 모집하는 2기에 200명 가까이 지원했다는 점은 이번 가짜 사나이 2기가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지컬 갤러리에서 가짜 사나이 2기 방송이 되기 전까지 최종 합격자를 알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변화무쌍한 기상 변화에 반해 부정확한 기상 정보로 시민들은 미국, 영국 혹은 노르웨이의 기상청 까지 조회하면서 기상 예보를 조회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 지역의 실시간 기상을 알아보기 위해 도로 교통상황 조회를 위해 설치된 cctv를 활용하는 방법도 등장했습니다.

해당 방법은 이동하고자 하는 지역의 도로 교통 상황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는지 화창한지도 파악이 가능해 실시간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CCTV 조회는 절차가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일반 작은 골목이나 도로는 조회가 어렵고, 보통 고속도로에 설치된 CCTV의 경우 휴대폰에 설치된 네이버지도 앱이나 컴퓨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먼저 네이버지도로 들어가 원하는 지역으로 화면을 띄웁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조회하고자 하는 지역을 띄웁니다.

화면 우측에 여러 아이콘이 표시된 메뉴바에서 사각형 두개가 겹친 모양의 '테마'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모바일과 PC 동일합니다)

오른쪽 메뉴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테마 아이콘을 선택하면 열리는 CCTV항목에 체크를 합니다.

cctv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해당 지도에서 조회가 가능한 CCTV 위치가 표시됩니다. 

해당 지역에 설치된 CCTV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바로 실시간 CCTV 화면이 뜹니다. 모바일의 경우 아이콘을 선택하고 나오는 도로나 지역 이름을 한 번 더 클릭해야 화면에 뜹니다.

조회된 CCTV화면입니다.

사람이 없는 고속도로의 경우 기상 정보를 알기가 어렵지만 대로변의 경우 지나다니는 사람이 우산을 썼는지 안썼는지 정도로 날씨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CCTV 제공은 경찰청이나 국도교통부 등 여러 기관에서 제공되고 실제 시간과 화면간의 시간 차가 지역에 따라 30초에서 1분 혹은 5분에서 10분 정도 차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제주도는 벌써 태풍의 영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실시간 기상 상태를 조회하기 위해 CCTV 를 조회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접하고 기후 이변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뉴스에서 전공의들이 파업을 한다고 떠들썩 합니다. 가뜩이나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사 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실정인데, 전공의의 파업 소식까지 전해지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는 현 정부가 발표한 의료정책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의료정책은 크게 네가지로 나뉩니다.

1. 의대 정원 확대

2. 공공의대 신설

3. 한방 탕약 건강보험 시범 적용

4. 원격의료 확대

 

정부는 의대를 증원하고, 공공의대 설립으로 의대 정원을 10% 정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역학조사관 등 특수 분야와 기초의학에 대한 연구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이에 의료 협회는 의대 정원을 증원할 경우 의학교육의 질 저하, 이에 따른 의료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의사 증원은 오히려 대도시와 지역간 의료격차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약과 탕약에 건강보험을 시범 적용한다는 안에 대해서도 반발을 표했습니다. 한양 탕약 건강보험 급여하는 올해 2020년 10월 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합니다. 한약 급여화는 '반값 한약'으로 불리는 정부 시범사업이 되어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국민이 저렴한 가격에 첩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의사 협회는 '첩약 급여화는 그 자체로 과학에 대한 부정이며 안전성과 유혀성 검증, 비용효과성 검토 등 급여화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격, 비대면 의료 역시 의학의 근본을 흔드는 사안이라며 일차 의료 영역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줘 우리나라의 일차 의료가 붕괴되는 재앙적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의사 전공의 파업은 8월 7일 전공의 집단 휴진과 야외 집회로 1차적으로 이뤄졌으며, 14일 2차로 대한의사협뢰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8월 21부터 본격적으로 3차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전공의 인턴, 레지던트 4년차 업무 중단 시작부터 3년차, 1,2년차 까지 23일 부터 전공의 전원 무기한 업무 중단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2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 시국에 파업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부당한 제한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어길경우 행정처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 정부의 강경한 대응에 의협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서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악법이라며 이에 혹여 한 명이라도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 무리한 행정조처가 가해진다면 전회원 무기한 총파업으로 강력해 저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시 빨리 정부와 의사 협회가 평화로운 방향으로 대화를 하여 풀어나가 적절한 의료 조치와 혜택을 받지 못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필작가 이슬아를 어쩌다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워낙 요즘 활발한 활동에 획기적인 행보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지라 미디어 이곳저곳에서 노출이 되었고, 차차 눈에 익다보니 어느새 흠모하는 작가가 되어버렸다.

연재 노동자로써 매일 한 편의 글을 메일로 독자들에게 보내주는 시스템. 이미 음악, 영화는 구독하면서 이런 획기적인 시스템을 진작 시도하는 사람이 왜 없었을까. 아마 매일 매일 꾸준히 글을 쓰고 약속된 시간에 글을 보내주는 일은 왠만한 지구력과 창의력이 아니면 시도하기 힘들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과거 수필을 써 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녀의 지구력, 아니 그 이전에 도전 자체에 경의를 표한다.

그녀의 글을 많이 읽지는 않았다. 도서관에서 구해 읽을 수 있었던 수필 몇 편과, 이번에 일간이슬아 한여름호를 신청하면서 읽은 두 편의 글이 전부다. 일간 이슬아는 매일 밤 자정을 지날즈음에 보내진다. 평소에 워낙 늦게자는지라 그녀의 글을 읽고 산뜻한 기분이 되어 잠이 들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메일함에 도착한 그녀의 글을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한다.

그녀의 문체는 담백하다. 그녀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지만 직접 보지 않아도 그녀의 에너지가 그려진다. 담백한 목소리, 상냥한 어투, 작지만 강함.

그녀의 글을 기다리는게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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