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뉴스나 신문에서 단어 중 하나인 포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혀 추측이 되지 않는 그 뜻에 대해 알아보고 포렌식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서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렌식은 영어 forensic 이 외래어로 들어온 단어로 그 사전적 의미는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사용되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 등을 말하는 단어로 공청회를 뜻하는 라틴어 forensis 에서 유래 했습니다. 


관련 대표 분야로는 증거물 분석, 탄도학, 디지털 포렌식 등이 있습니다. 증거물 분석은 흔히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이나 DNA 분석 등이 포함되고, 탄도학은 총기 사고일 경우 탄피의 형태, 운동 궤적 등을 분석하는 분야입니다. 디지털 포렌식은 휴대폰이나 PC 같은 저장 매체나 인터넷에 남아있는 흔적 등을 추적하여 증거를 수집하는 분야입니다. 


국내에서는 1979년 8월 거짓말 탐지기 사용으로 처음으로 포렌식 수사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짓말 탐지기로 수집한 증거는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거짓말 탐지기의 사용으로 수집된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의 방향을 잡는 용도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포렌식 수사 방법이 사용된 것은 2007년 서울 중앙지검의 디지털 포렌식팀의 가동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렌식을 사용해 수사한 국내의 사건들로는 국정농단 최순실 사건의 아이패드 분석, 조희팔 사기사건의 메일, 통화기록, 계좌 조회, 넷마블 계열사와 파리바게트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 조회와 근무시간 조회, 버닝썬, n번방 등의 사건에서도 포렌식이 핵심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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