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은 벌집을 세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벌집 곳곳에 프로폴리스를 묻혀둔다. 

프로폴리스가 면역력에 좋은 것은 잘 아실 겁니다.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벌집 내부를 병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든 물질입니다. 꽃가루, 벌들의 분비물, 나무 진 등 으로 만들어진 프로폴리스를 벌들은 벌집 곳곳에 묻혀 둡니다.

 

이 프로폴리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흔히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스프레이 형태로 된 프로폴리스를 입 안에 분사하거나 따뜻한 물에 프로폴리스를 몇 방울 떨어뜨려 마십니다. 프로폴리스는 항염, 항산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프로폴리스는 피부 질환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 피부나 아토피 피부는 염증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프로폴리스를 환부에 몇 방울 떨어트려 적당히 펴 바르면 됩니다. 냄새나 색상이 진해 외출을 해야 할 경우는 살짝 닦아내면 됩니다.

 

또한 프로폴리스는 구강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잇몸 염증역시 완화해주는 기능이 있어 프로폴리스를 묻힌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사이를 지나가면 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수용성 물질이 아닙니다. 때문에 프로폴리스를 채취해서 우리가 아는 액체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에탄올에 녹입니다. 이 에탄올의 겨우 피부 질환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치아에 프로폴리스를 착색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에탄올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품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각종 염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프로폴리스를 적재적소에 잘만 사용하시면 왠만한 항염제보다도 훨씬 좋은 천연 약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렘수면 그래프

아무리 많이 자도 알람 시간에 맞춰 깨어나기 힘든 하루가 있는 한 편, 몇 시간 자지 않았는데도 눈이 갑자기 떠지는 하루가 있지 않으신가요. 물론 그간에 쌓인 피로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수면 양의 차이보다는 수면의 질과 렘수면 상태에서 기상했는지에 따른 이유가 큽니다. 

 

수면에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한 시간 반을 주기로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에 빠졌다가 다시 얕은 수면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잠을 자게 됩니다. 이 사이클 중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알람이 울린다면 일어나기는 커녕 알람을 아예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얕은 잠에 빠져 있을 때는 주변의 소리가 쉽게 들리고 살짝만 깨워도 잠에서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클을 사람마다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스마트워치나 특정 기능을 가진 수면 매트를 이용해야 하지만 보통은 한시간 반이라고 합니다. 수면 사이클을 계산 해주는 사이트도 있기는 하지만 직접 방문해 본 결과 본인이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입력하면 한 시간 반씩 거꾸로 계산해서 몇 시에 잠이 들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굳이 사이트에 방문하면서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계산 법은 간단합니다. 한 시간 반을 주기로 1시간 반, 3시간, 4시간 반, 6시간, 7시간 반, 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섯시에 일어나야 한다하면 위 주기만큼의 시간을 빼준 시간인 새벽 네시 반, 새벽 세시, 새벽 한시 반, 밤 열두시, 반 열시 반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렘 수면의 주기가 많아질 수록 렘 수면 상태가 깁니다. 렘 수면상태가 길 수록 일어나야 할 시간을 캐치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 적정 수면 시간이 7-8시간 정도 되기는 하지만 항상 이렇게 수면 시간을 청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사이클을 이용해서 한시간 반 단위로 수면 시간을 정한다면 훨씬 일어나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수면 사이클을 한시간 반 단위로 맞추고,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킨다고 해도 아무 때나 수면을 취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 밤에 성장호르몬이 나오니 키가 크고 싶으면 밤 10시에는 자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성인이 됐다고, 키가 다 컸다고 이 말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이 회복을 할 수 있는 호르몬이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면 상태여야 충분한 호르몬이 생성되고 그만큼 회복을 할 수 있고, 노화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시하고 본인의 수면 사이클을 재정비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인 중독

한국 현대인들의 가장 큰 중독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커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직장인들은 하루에 커피 두 잔 정도는 기본으로 마시니까요. 모든 중독은 갑자기 중단하였을 경우 금단증상을 동반합니다. 중독보다도 이 금단현상이 무서운 것이지요. 카페인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에는 멀쩡하다가 주말만 되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가 대표적인 카페인 금단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만 커피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다가 주말만 되면 커피를 마시지 않으니 바로 금단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 기준량이 400mg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섭취량이 500mg을 넘어가면 카페인 중독이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는 하루에 커피 세 잔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량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 마다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니 각성정도, 위장 운동과 소변량의 변화를 체크하고 본인이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훨씬 적은 양의 카페인으로도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카페인을 끊을 경우 금단현상이 심하게 올 수 있으니 천천히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를 줄이는게 힘이 들다면 디카페인 커피와 함께 음용해도 좋습니다. 카페인은 커피 뿐만 아니라 차와 콜라에도 들어 있으니 어린아이들의 콜라 섭취에 대해서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웅생명과학의 유산균

유산균은 설사와 변비를 비롯해 장건강을 전반적으로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을 떠나 체내에 유익한 유익균을 섭취하고 체내에 유익균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신체의 전반적인 체력과 면역력 증진을 도와줍니다. 

 

흔히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잘 알고 있지만 프리바이오틱스는 잘 모를 것 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말 그대로 유익'균'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했는데, 이제는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해서는 부족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아무리 먹어도 장내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마찬가지 입니다. 이를 개선시켜주는 것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 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그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신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저는 이 점을 잘 모르고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해 왔습니다. 장 건강이 좋지 못한 편이라 유산균만큼은 빠트리지 않고 꼼꼼히 챙겨 먹었는데, 아무리 먹어도 좋은지를 잘 모르겠고, 오랫동안 먹다가도 다시 유산균을 안 먹으면 장 건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바람에 유산균이 좋은지를 잘 못 느끼면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먹던 유산균이 다 떨어져 다른 제품으로 바꿔 봤는데, 이제서야 왜 사람들이 유산균을 먹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바꾼 유산균은 대웅생명과학에서 나온 유산균인데,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입니다. 저를 포함해 온 가족이 이 유산균을 섭취한 이후로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고,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고, 제품 역시 한동안은 바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건강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판데믹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연 환경에 대한 재고가 증가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리스트, 노 플라스틱 활동을 비롯해 채식을 시작하는 베지테리언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였는데요, 베지테리언이 알고보니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베지테리언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베지테리언 vegetarian은 전반적으로 채식 기반의 식단을 하는 이들을 칭합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라고 해도 다 같은 식단의 채식이 아니기 때문에 식단에 따라 종류를 구별합니다.

 

-비건-

첫 째로 가장 엄격한 식단을 하는 베지테리언을 비건 vegan이라고 합니다. 비건은 모든 동물성, 동물 유래 식품을 일절 섭취하지 않습니다. 육류는 물론이고, 계란, 우유,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을 뿐더러 꿀 역시 동물로부터 온 음식이기 때문에 꿀 또한 섭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 푸더-

로 푸더 raw fooder는 익히지 않은 생식만 하는 이들을 일컫습니다. 음식에 열을 가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양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채소 그 자체로 온전하게 섭취하려고 하고 이런 경우 과일을 갈아마시거나 채소의 일부만 먹는 경우도 영양소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땅에서 난 그 채로 섭취합니다. 

 

-프루테리언-

프루테리언 fruiterian은 과일만 섭취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과일 자체가 생물학적으로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게 먹혀 번식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과일만 섭취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프루테리언이 건강한지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학계에서는 제대로된 방법으로 섭취한다면 과일이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주장하는 논문도 있습니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락토 lacto는 우유, 오보 ovo는 달걀을 뜻합니다. 락토 베지테리언이라 하면 채식 기반 식단에 우유까지는 섭취하는 베지테리언이고, 오보 베지테리언이라 하면 우유는 안먹지만 채소와 달걀까지 섭취하는 베지테리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둘 다 섭취한다면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이라고 합니다.

 

-페스토 베지테리언-

페스코 pesco 베지테리언은 채소, 우유, 달걀, 해산물 까지 섭취하는 채식주의자 입니다. 해산물 중에서도 개인의 철학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갑각류는 먹지만 생선은 안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폴로 베지테리언-

폴로 pollo 베지테리언은 닭고기를 섭취합니다. 베지테리언이라고 하기에는 육류를 섭취하기 때문에 모호한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붉은 고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지 않고, 하얀 고기라 일컬어지는 닭고기는 섭취하는 이유는 붉은고기가 건강에 해로운 점을 인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폴로 베지테리언은 종교적인 이유로 이런 식단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플렉시테리언-

플렉시테리언 flexitarian은 유연flexible하게 채식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매 끼니를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이상 플렉시테리언이라고 칭할 수도 있지만 여건이나 상황이 되는 선에서 적당히 채식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플렉시테리언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다 같이 식사를 하는 상황에서 채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때때로 육류 역시 섭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처음 베지테리언을 시도할 때 플렉시테리언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면서 꼭 필요한 기본 응급처치 몇 가지는 알아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응급처치 중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임리히법은 학교에서 소방훈련을 할 경우 심폐소생술과 함께 배우는 쉬운 응급처치 입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에 이물질이 걸려 기도가 폐쇄되고 호흡곤란이 왔을 때 하는 응급처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기도폐쇄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4~6분 후에는 뇌사상태에 이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하임리히 응급 처치는 잘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음식물을 치아로 잘 끊지 못하는 유아나 노인의 경우 기도폐쇄가 생길 확률이

더 높으니 유아나 노인의 보호자인 경우 하임리히법은 숙지는 필수적입니다.

우선 기도에 음식물이 걸린 환자가 말을 하고 기침을 한다면 

아직 완전 기도폐쇄는 아닌 부분적인 기도폐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 스스로가 기침을 하여 이물질을 빼 낼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등을 두드리거나 입 안에 손가락을 넣어 이물질을 빼는 행위는 

자칫하면 이물질이 기도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완전 기도폐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완전 기도폐쇄가 된 환자는 호흡곤란이 오면서 말을 하지 못합니다. 

이 때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우선 선채로 환자의 등뒤로 가 뒤에서 안습니다.

환자의 다리 사이에 내 다리 하나를 넣어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은 주먹쥔 손을 감싸쥐어 

엄지쪽이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를 향하게 안습니다.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주어야 하는데, 

계속 누르는 것이 아니라 팍팍 누르면서 대각선 위로 압박합니다.

이 때 팔 역시 흉부를 압박하여 흉부의 공기의 압력으로 인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밀어내도록 합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속 이물질이 나오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시행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혼자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힐 경우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은 감싸 잡은 상태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위로 끌어 올리듯이 압박합니다.

이 방법으로 충분히 힘을 받지 않는다면 

주위에 싱크대 혹은 의자나 테이블 같이 허리 높이에 모서리가 있는 가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 손으로는 배를 감싼 상태에서 가구 위로 몸을 굽혀 압박합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호흡이 가빠지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영유아의 경우는 하인리히법이 조금 다릅니다.

우선 말을 하지 못하는 영유아의 경우 발을 만져 상태를 확인합니다.

다음 아이를 뒤집어 머리가 바닥으로 향하게 살짝 기울여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합니다. 

한 손으로는 아이의 흉부를 받치고 허벅지에 안정적으로 고정하여 자세를 잡은 뒤

다른 손바닥으로는 아이의 견갑골 사이를 5회 두드립니다.

이 때 아이의 입속에서 이물질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계속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흉부압박도 해야 합니다.

아이를 다시 뒤집어 역시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로 향하게 한 후

가슴 부위를 4cm 정도 깊이로 5회 압박합니다.

다시 뒤집어 등두리기와 가슴압박을 5회씩 실시합니다.

아이의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실시합니다.


이렇게 하임리히법을 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찹쌀떡을 먹다가 기도폐쇄가 일어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합니다.

일본의 곤약젤리는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기도폐쇄가 워낙 흔하게 일어나, 

곤약젤리 포장지에는 노인과 영유아의 섭취에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임리히법을 숙지하고 보다 안전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콤부차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콤부차가 몸에 그렇게 좋다길래 직접 만들어 보려고 도전 해보았습니다. 다만 콤부차를 만들려면 효모 종균인 스코비가 필요한데, 스코비 없이도 시판 콤부차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해서 어느 콤부차를 구입해볼까 인터넷으로 서칭을 해보았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판매한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마켓컬리에는 브루구루와 아임얼라이브 이 두 가지가 있는데, 아임얼라이브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콤부차라고 해서 기왕 만드는거 유기농으로 된 좋은 차를 만들어보려고 결정했습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총 4가지 맛이 있는데, 콤부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콤부차는 무조건 향이 첨가되지 않은 오리지널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콤부차에 필요한 오리지널 한 병과, 맛보기 위해 진저레몬도 구입했습니다.


두가지 다 색은 옅은 주황빛을 띄는 탁한 액체입니다. 둘 다 탄산이 들어가 있어 개봉시 조심히 해야 합니다. 레몬진저는 레몬 때문인지 오리지널 보다 조금 더 시큼한 맛이 강합니다. 원래 콤부차가 발효식품이라 신맛이 있는데, 진저레몬은 그 맛이 더 강합니다. 딱히 레몬이나 생강의 맛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오리지널 한 병을 사용해 콤부차를 만들어 보았는데, 발효가 완성되기까지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어서 빨리 맛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포포크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사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포크림은 호주가 원산지로 호주에서 만병통치약 처럼 사용되는 연고 크림 입니다. 마치 중국에는 호랑이 연고가 있다면 호주에는 포포크림이 있는 셈이지요. 포포크림은 영어로 PawPaw Cream 으로, 파파야 열매를 숙성시켜서 만든 연고 입니다. 약간 황색이 도는 투명한 연고로 굉장히 꾸덕한 연고 제형 입니다. 호주에서는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가장 흔하고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는 루카스사에서 나온 루카스 포포크림 입니다. 빨간색의 작은 튜브에 담겨 있는 연고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포포크림의 대명사로 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패키징의 포포크림을 출시 했는데요, 가장 무난하게 포포크림을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루카스 포포크림 부터 시도해보세요.

포포크림은 파파야 크림을 숙성시켜서 만든 연고로 각종 피부 상처나 질환에 효과를 보입니다. 기본적인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입술이나 손톱 큐티클 같은 곳에 도포주어도 되고, 얼굴이나 손에 바를 때는 꾸덕한 제형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로션에 포포크림을 소량 섞어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모기 물린곳, 화상 입은 곳, 여드름, 크고 작은 찰과상에도 발라주면 꽤나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토피가 살짝 올라오거나 습진이 생긴 곳에도 계속 발라주어 보습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포포크림은 굉장히 꾸덕하고, 발랐을 때 기름기가 많은 것 처럼 굉장히 무거운 제형이라 여름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환절기나 겨울철 처럼 피부가 건조할 때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포크림의 냄새는 포포크림을 출시한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루카스 포포크림의 경우 별도의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연고냄새가 납니다. 살짝 호불호를 타는 냄새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혹시 냄새가 신경쓰인다면 다른 회사의 포포크림을 사용해 보신다면 조금더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장미색 비강진이라는 피부 질환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주 전부터 배에 붉은 반점 두개가 올라오더니 각질이 벗겨지고, 허벅지에도 군데 군데 생겼습니다. 원래 만성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어서 처음에는 아토피 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항상 아토피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몇 년에 한 번씩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다던가, 피로도가 높아지면 한 번씩 몸 한 군데에 올라와서 몇 주 혹은 몇 달 증상이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이번에 생긴 피부염이 그렇게 생긴 아토피 인 줄 알고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아토피는 만성 피부염이기 때문에 피부염이 더 커지지 않게 보습을 잘 해주고 가려움증만 좀 참으면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통 한 군데에만 생기는 아토피와는 다르게 온 다리, 팔, 배, 등 온몸 곳곳에 생기기 시작했고, 전혀 가렵지도 않아 아토피와는 다른 피부 질환임을 알아챘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피부질환은 병원에 가도 스테로이드 약만 처방해줄 뿐 딱히 원인도 알 수 없을 뿐더러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가기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점점 더 많아지는 느낌이고, 전염성이 있는 병이라면 어서 빨리 치료를 해야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전문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장미색 비강진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원장님께서 설명해주신 바로는 장미색 비강진은 보통 심한 감기를 앓고 난 다음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제일 처음 가장 큰 타원형의 반점이 먼저 생기고 온 몸에 퍼지는데, 등에 주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물에 닿으면 안좋으니 3분 이상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비누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가렵지는 않으나 꽤나 증상이 오래가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며 점점 갈색으로 변하면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저는 자연 치료를 할 줄 알았으나 주사도 맞고 꽤나 많은 양의 약과 연고를 처방받았습니다. 더 커지길 원하지 않으니 일단 처방받은 약과 연고는 바르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장미색 비강진에 대해서 찾아보았는데 인터넷과 제가 피부과에서 들은 설명과 약간은 다른 점이 있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장미색 비강진이 알려진 원인이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 면역력 저하나 스트레스 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혹은 피부가 앓는 감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3/4이 가려움증을 호소한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가렵지 않았다는 점에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료 법으로는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선에서는 가벼운 운동도 괜찮다고 합니다. 보통 10대에서 40대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여성들이 약간 더 많은 비율로 생긴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자연 치유가 되나 가려움증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에 대해 알아보면서 다른 환자의 사진을 보았는데, 저는 자잘한 반점은 딱히 없고 대부분 10원 짜리 동전 크기 내외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각질 탈락이 일어나는데, 보습을 위해 로션을 바른 부위는 각질 탈락이 많이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일상을 지내는데 고통스럽거나 영향을 주는 정도의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복잡한 생체 시스템에서 무언의 경고를 보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덕분에 몸을 조금 더 돌보고 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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