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많이 자도 알람 시간에 맞춰 깨어나기 힘든 하루가 있는 한 편, 몇 시간 자지 않았는데도 눈이 갑자기 떠지는 하루가 있지 않으신가요. 물론 그간에 쌓인 피로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수면 양의 차이보다는 수면의 질과 렘수면 상태에서 기상했는지에 따른 이유가 큽니다.
수면에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한 시간 반을 주기로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에 빠졌다가 다시 얕은 수면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잠을 자게 됩니다. 이 사이클 중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알람이 울린다면 일어나기는 커녕 알람을 아예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얕은 잠에 빠져 있을 때는 주변의 소리가 쉽게 들리고 살짝만 깨워도 잠에서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클을 사람마다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스마트워치나 특정 기능을 가진 수면 매트를 이용해야 하지만 보통은 한시간 반이라고 합니다. 수면 사이클을 계산 해주는 사이트도 있기는 하지만 직접 방문해 본 결과 본인이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입력하면 한 시간 반씩 거꾸로 계산해서 몇 시에 잠이 들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굳이 사이트에 방문하면서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계산 법은 간단합니다. 한 시간 반을 주기로 1시간 반, 3시간, 4시간 반, 6시간, 7시간 반, 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섯시에 일어나야 한다하면 위 주기만큼의 시간을 빼준 시간인 새벽 네시 반, 새벽 세시, 새벽 한시 반, 밤 열두시, 반 열시 반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렘 수면의 주기가 많아질 수록 렘 수면 상태가 깁니다. 렘 수면상태가 길 수록 일어나야 할 시간을 캐치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 적정 수면 시간이 7-8시간 정도 되기는 하지만 항상 이렇게 수면 시간을 청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사이클을 이용해서 한시간 반 단위로 수면 시간을 정한다면 훨씬 일어나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수면 사이클을 한시간 반 단위로 맞추고,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킨다고 해도 아무 때나 수면을 취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 밤에 성장호르몬이 나오니 키가 크고 싶으면 밤 10시에는 자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성인이 됐다고, 키가 다 컸다고 이 말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이 회복을 할 수 있는 호르몬이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면 상태여야 충분한 호르몬이 생성되고 그만큼 회복을 할 수 있고, 노화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시하고 본인의 수면 사이클을 재정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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