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툴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입문자들은 그 두가지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알지 못한 채로 무작정 두 프로그램 툴을 다 배우려고 합니다.

어도비사에서 만든 두 프로그램은 분명 다른 용도로 만들어졌으며, 그 목적 또한 명확히 다릅니다. 

오늘은 어도비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 다섯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픽셀과 비트맵

처음부터 어려운 단어의 등장에 당황스럽겠지만 이 픽셀과 비트맵의 차이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근본적인 차이이기 때문에 꼭 언급해야 해서 첫번째로 등장시켰습니다. 포토샵은 픽셀로, 일러스트레이터는 비트맵으로 표현됩니다. 이 말을 쉽게 풀어서 하자면, 픽셀로 표현된 포토샵 이미지는 확대를 하면 픽셀이 깨지고, 그 픽셀 하나하나가 보여 이미지의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반면, 비트맵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레이터 이미지는 아무리 확대를 하여도 픽셀로 구성된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높은 해상도를 유지합니다. 여기까지의 설명을 들었을 때는 언뜻 포토샵이 일러스트레이터보다 더 좋은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 둘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음의 차이점도 계속 설명해 보겠습니다.


2. 붓과 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붓과 펜 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각 프로그램의 주력 툴은 다릅니다. 바로 포토샵은 붓, 일러스트레이터는 펜 입니다. 직감적인 느낌으로는 붓과 펜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설명을 이어서 해 보자면, 컴퓨터상이 아닌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 펜은 라인을 그릴 때 사용하고, 붓은 컬러링을 할 때 사용합니다. 바로 이 차이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입니다. 포토샵은 이미지의 컬러감을 조정할 때 유리한 프로그램이고,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미지의 경계, 즉 선을 표현할 때 유리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토샵은 붓, 일러스트레이터는 펜이라는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3. 영역 선택과 개체 선택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말고도 인디자인이라던가 영상 프로그램툴을 조금이라도 사용해 보신 분들은 '레이어'라는 개념을 알고 계실 겁니다. 레이어는 마치 얇은 트레이싱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따로 추가하고 싶은 부분은 다른 트레이싱지를 위에 덮어 아래의 그림도 보이고, 새로 그리는 그림도 보이는 이치와 같은 개념입니다. 이 레이어를 선택할 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다른 선택 영역을 보여줍니다. 마우스 포인터를 화면 한 곳에 두고 드래그하여 원하는 영역을 긁으면, 포토샵에서는 내가 긁은 네모난 박스의 영역 전부가 선택됩니다. 반면, 일러스트레이터에서 같은 행위로 영역을 긁으면, 그 네모난 박스 안의 이미지만 선택이 됩니다. 다시 말해, 포토샵은 영역 전체가 선택되고, 일러스트레이터는 개체가 선택이 된다는 것입니다.


4. 웹과 인쇄물

다음 차이점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픽셀과 비트맵 개념의 연장선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확대할 경우 깨지느냐 안 깨지느냐의 문제는 바로 인쇄를 했을 때 출력물의 퀄리티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쇄물에 최상의 화질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인쇄를 해야할 인쇄물을 제작할 경우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합니다. 반면, 이미지를 확대할 필요가 없는 웹에서만 보여지는 작업물의 경우는 포토샵으로 작업합니다. 물론 포토샵으로 작업된 결과물을 인쇄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작업과정이 일러스트레이터보다 포토샵이 더 용이하고, 높은 화질이 요구되지 않는다면 포토샵으로 작업해서 인쇄하여도 그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5. 사진과 그림

마지막 차이점은 위의 네가지 이유의 총 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을 종합해보면 결론이 보입니다. 바로 포토샵은 사진작업에,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작업에 유용하다는 것이지요. 왜 포토샵에 '포토'라는 단어가 들어있고, 일러스트레이터에 '일러스트'라는 단어가 들어있는지 상당히 타당해 보입니다. 특히 브러쉬와 펜툴의 차이 때문에 포토샵은 사진을 보정하고, 색감을 조정하는 일에 유용하며 일러스트레이터는 섬세하고 명확한 경계를 만들어내는 그림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됩니다. 


여기까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 다섯가지를 알아보았는데,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는 기능을 가진 탓에, 고도의 작업을 하지 않는 한, 약간의 미세한 차이점은 있더라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물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내가 포토샵 고수다,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고수다 하는 분은 한가지 프로그램 툴 가지고 양질의 작업물을 만들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앞으로 할 작업이 어떤 류의 작업인지 잘 생각해 보고 그에 알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한가지 프로그램 툴 먼저 깊게 공부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마스터 하면 그 다음에 다른 한가지 프로그램 공부를 시작할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오늘은 와콤 타블렛 드라이버 설치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제품을 받으면 우선 컴퓨터와 연결하면 대부분은 창이 뜨면서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접 와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됩니다. 와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운받을 수 있는 최신 드라이버 링크가 뜹니다. 맥os냐 윈도우냐에 따라 본인의 컴퓨터와 맞는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설치마법사에 따라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컴퓨터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 하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와콤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 등록을 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됩니다. 이 회원가입은 와콤에서 제공되는 번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필요합니다.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와콤 제품에 따라서 같이 선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데, 와콤 홈페이지에서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다운받을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저는 코렐 애프터샷과 코렐 페인터를 골랐습니다. 코랄 애프터샷을 실행해보니 구동 레이아웃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많이 흡사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더 상세한 작업을 할 때는 기능이 어도비 계열의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부족함을 느껴, 어도비사의 소프트웨어가 사용가능하신 분들은 굳이 와콤에서 제공하는 번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맥북 사용자이고, 와콤 데스크탑을 포함한 와콤에서 제공하는 번들 소프트웨어등을 다운받았으나 몇주간 와콤 타블렛을 사용해본 결과 제품을 사면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사용할 일이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타블렛 개시 첫 날만 열어보았고, 그 외에는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여 전혀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포토샵을 사용해왔고, 일러스트레이터는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프로그램을 받아는 놓았으나 그간 큰 동기부여가 없어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참에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혀보기로 했습니다. 그간 포토샵에 익숙해져있었는데 단축키나 기본 설정이 일러스트레이터는 많이 다릅니다. 브러쉬로 한 획을 긋는것도 달라 짧은 유튜브를 보면서 익혀보았습니다. 저는 와콤 타블렛에 대한 큰 기대는 안하였습니다. 타블렛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성능 좋은 마우스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니 정말 좋습니다. 특히 선을 그릴때 손떨림없이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고, 손목에도 마우스사용을 할 때 보다 무리가 덜 가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와콤 타블렛을 가격도 저렴하면서 성능역시 좋아 와콤 펜타블렛을 따라올 제품은 아직 없는것 같습니다. 와콤이나 타사의 액정 타블렛은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넓은 터치가가능한 화면이 필요한 아티스트가 아닌 이상 수요가 없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타블렛 입문자, 혹은 간단한 작업정도만 수행할 용도로 사용할 제품으로는 와콤 펜타블렛 인튜어스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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