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무부의 비자 환불과 관련한 내용

10월 12일 호주 내무부에서 비자 관련 발표를 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번 판데믹 사태로 인해 호주 방문, 혹은 재방문이 불가능해 비자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경우에 관해 비자 비용 환불, 혹은 비자 재신청시 수수료 면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포함하고 있는 비자 종류는 방문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파트너 비자, 임시 기술직 비자 등을 포함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비자 수수료를 면제나 환불 받을 수 있는 비자의 종류 정도만 발표한 단계이고, 아직 어떤 방법을 통해서 환불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발표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추후에 더 자세한 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적지않은 비자 신청비를 내고도 호주에 입국하지 못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 참 기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해서는 비자 신청후 호주를 방문하지 못한 경우는 물론, 판데믹 사태로 워킹홀리데이 중 호주를 일찍이 떠나서 호주로 돌아오지 못한 경우와 나이 제한을 넘겨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자세한 발표가 날 경우 다시 정보를 업데이트 해 보겠습니다.

발표내용중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관련한 부분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한 백패커 중 호주에 오지 못했거나, 코로나 사태로 일찌감치 호주를 떠난 백패커는 호주에 다시 방문할 경우 수수로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나이제한 때문에 호주로 돌아오지 못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백패커들은 호주의 관광업에 큰 기여를 하며, 호주의 인력부족, 특히나 교외 지역의 인력 부족을 해결해 왔다. 평균적으로 그들은 대부분의 자금을 호주에서 사용했으며, 매년 30억 달러의 소비를 해 경제적으로나 지역 일자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변화는 모리슨 정부가 발표한 워킹홀리데이 메이커가 호주에 길게 남도록 하고, 건강, 노후, 장애, 육아, 농업과 요식업 같은 중요한 사안들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방안들을 바탕으로 한다.]

 

상세한 내용은 아니지만 모리슨 총리 역시 그간 워홀러들이 호주의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고 안정화를 위한 정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자세한 사항과 방법은 추후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바로 생기는 의문점은 호주를 떠난 워홀러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 환불을 해주느냐에 관해서 입니다. 또한 번역문에서 '호주를 일찍 떠난 백패커 중 호주를 다시 방문할 경우', 'Backpackers on Working Holiday Maker visas who have been unable to Australia or who gad to leave Australia early due to Covid-19 will also be elligible for a waiver, when they decide to reutrn to Australia'라는 사항이 있는데, 과연 다시 방문할 정도로 비자가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올해 3월부터 판데믹이 시작되었고,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경우 아무리 비자 여유가 있는 경우 내년 3월까지는 재입국을 해야 합니다. 현재 국경이 굳게 닫혀있고,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모호한 발표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의 발표 내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문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호주 내무부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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