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요리가 먹고 싶어서 사 왔으나 마트에서 통째로 파는 연어는 한 번에 다 먹기 양이 많고, 더운 여름날 상할까 그냥 두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장 추천하는 요리는 바로 연어장 입니다. 오늘은 연어장 만들기에 대해서 설명할까 합니다. 연어장을 위해 연어를 사와서 요리해도 좋고, 연어 초밥이나 연어 카나페 등 다른 요리를 해 먹고 남은 연어로 연어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냉장고에 두고 며칠동안 먹을수 있고, 반찬이 없을 때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아주 맛 좋은 요리 입니다.

재료는 우선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재료는 연어, 간장, 마늘, 물, 설탕, 양파 입니다. 하지만 저는 더 맛좋은 연어장을 먹기 위해 추가적으로 더 넣는 재료가 있는데, 바로 레몬, 파 뿌리, 깻잎, 청양고추, 가쓰오부시, 맛술 입니다. 이 재료가 없으면 넣지 않아도 좋고, 다른 재료를 창의적으로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간장베이스 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냄비에 원하는 만큼의 간장과 간장보다 약간 더 많은 양의 물을 부어주고 맛술은 비린내를 잡아줄 만큼만 넣어줍니다. 그 다음 육수를 낼 수 있도록 대파 뿌리, 통마늘, 가쓰오부시를 넣고 한 번 우르르 끓입니다. 간장을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 끓였으면 간장 베이스는 완성입니다. 이 간장 베이스가 식도록 한 켠에 놔두고 연어를 손질해 줍니다. 연어는 밥 한숟갈과 함께 먹기 좋은 크기로 취향에 맞게 잘라주면 좋습니다. 보통 연어는 뱃살 부분에 지방이 많아서 풍부한 맛이 있는 한 편 이 부분은 생으로 먹기도 좋기 때문에 비교적 진한 맛이 덜한 꼬리 쪽 부위를 연어장에 많이 사용 합니다. 연어장을 보관할 용기에 먹기 좋게 썰은 연어를 깔고, 층층이 깻잎, 양파, 편으로 썬 생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제일 위에 레몬을 얹어 준 다음 다 식은 간장 베이스를 부어주면 연어장 요리는 완성입니다. 연어와 다른 재료에 간장 맛이 들려면 최소 여섯시간 이상은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연어장을 만들고 여섯시간 이후에 먹으면 좋습니다. 연어장은 반드시 냉장보관 하시고, 장으로 담군 음식이기 때문에 며칠동안 두고 먹을 수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두면 연어가 너무 짤 수가 있으니 만들고 며칠 이내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만들어 놓으면 너무 맛있는 밥도둑이라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기 전에 다 먹어버릴 확률이 높기는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연어장 만들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철 연어가 상할 걱정 없이, 혼자라도 맛있는 연어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연어장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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