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xref 와 xcli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기능 다 x자가 들어가서 비슷한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주로 같이 사용되고 작업량을 상당량 줄여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xref는 외부참조라고도 하는데, 하나의 도면을 반복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평면을 그린 도면을 평면도와 배치도, 그 외에도 여러 도면에서 반복되게 사용하게 된다면 수정을 하게 될 때 마다 매번 반복해서 모든 도면을 수정하면 꽤나 번거로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대신 링크를 넣어두고, 해당 링크만 수정하면 모든 도면에 들어가 있는 링크가 함께 수정이 된다면 일이 간단해지게 됩니다. 이 기능이 바로 xref 입니다. 바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명령어 창에 xref를 입력하세요. 그러면 작은 메뉴바가 뜹니다. 이 메뉴바에서 새로 도면을 불러오기를 누르면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이 때 바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고, 원하는 삽입 위치를 입력한 후 확인을 눌러 줍니다. 그러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파일의 도면이 현재 파일로 불러와져 있는데요, xref로 불러진 도면은 디스플레이 상에서는 살짝 흐리게 나옵니다. 하지만 출력을 하거나, pdf로 내보낼 경우에는 원래의 레이어 값으로 출력되니 괜한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제는 불러온 xref에서 원하는 부분만 사용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이 때 바로 xclip명령어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xclip은 바운더리를 지정해주면 원하는 영역만큼만 도면을 보여줍니다. 우선 명령어 창에 xclip을 입력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아무 객체나 xclip이 먹는 것은 아닙니다. 블럭만 먹기 때문에 혹 따로노는 객체를 xclip하고 싶다면 블럭으로 먼저 묶어주어야 합니다. 다만 xref로 불러온 개체는 이미 블럭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또 블럭으로 지정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xclip명령어를 입력하면 xclip할 객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 때 원하는 객체-블럭 혹은 외부참조로 묶인 객체-를 선택합니다. 새로 바운더리 지정, rectangle을 선택하면 바로 지정한 바운더리만큼만 객체가 보여지게 됩니다. 지정한 바운더리 내부에 객체를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외부에 객체를 보이게 할 수도 있는데, 이는 바운더리에 표시된 화살표를 누르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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