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여행지 100선 서울지역

한국 관광공사에서 뉴노멀 시대와 다가오는 휴가철에 맞춰 국내 언택트 여행지 100선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서울 지역의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택트 여행지역은 대부분이 산이나 산책코스 혹은 공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언택트 여행지로의 여행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휴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

아차산은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한강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명소로 등산로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는 잠실, 남산, 북한산, 도봉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해발 295.7m의 야트막한 산이기 때문에 가벼운 산행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아차산은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산성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배봉산은 해발 106m의 산지형 공원으로 비탈은 있으나 무장애 둘레길이 있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공원 입니다. 보행로가 굉장히 완만하게 되어 있어 걷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벤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에게도 좋은 보행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

성북동에 있는 북정마을은 오래된 골목길의 정취와 함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한양도성 백악구간 코스에 있고,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도 같이 관광하면 좋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무악산)

무악산으로도 불리는 안산은 정상에 봉수대가 있습니다. 안산자락길을 통해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대문독립공원, 홍제천과 함께 방문하면 좋습니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한양도성 성문 안쪽 첫 동네로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2003년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마을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마을 자체가 박물관 마을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내부 폐쇄중이나 야외 골목길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 묘지

1960년 3.15 부정선거의 권력에 맞서 1960년 4.19 혁명 당시 희생된 224 분을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현재 내부는 임시 폐쇄중이나 주변 솔밭 근린공원,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평화문화진지는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방호시설인 군사시설을 문화 창작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입니다. 작가들에게 시설 내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이와 함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지역 문화의 활성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내부는 폐쇄중있지만 야외는 개방되어 있고, 주변 서울 창포원과 함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울함 공원

서울함 공원은 30년간의 해양수호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을 비롯한 참수리호, 잠수함 총 3척의 군함을 이용해 조성된 서울시 최초 함상 테마파크 입니다. 이색적인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며, 이 역시 내부는 폐쇄, 야외 개방, 함께 주변 한강공원 망원지구와 방문 가능합니다.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

양천향교는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향교로 서울시 기념물 제 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성전, 명륜당, 전사청,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과 부속건물 등 8동이 있습니다. 봄, 가을 2회에 걸쳐 석전을 봉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에게 인성교육 및 옛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역시 내부는 폐쇄중이지만 궁산산책로는 방문 가능합니다.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몽촌토성은 자연 지형을 이용해 진흙을 다져 쌓아 올린 성벽입니다. 몽촌토성은 한성시대에 만들어진 거성의 하나로 하남 위례성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에서 발굴된 백제유물, 움집터와 저장구덩이 등 발굴 당시 모습 역시 재현되어 전시되어 있으나 몽촌역사관 내부는 폐쇄중이며 외부 관람과 올림픽공원과 함께 방문하면 좋습니다.